설교나눔

막막한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것들(딤후3:14-17)

아침묵상 2021. 3.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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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14-17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어렵고 막막한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유명한 선지자에게 가서 예언을 받는 것일까요? 아니면 강력하게 금식기도하면서 나를 향한 계시를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시기를 기다리는 것일까요? 

 

바울의 영적인 아들이었던 디모데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었고, 디모데의 사정을 잘 알던 사도 바울은 그를 격려하고 지도하기 위해 디모데후서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디모데후서를 통해 당시 디모데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문제를 겪고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1) 점점 더 타락해가는 사람들

 

딤후3:1-5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바울이 말하는 말세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디모데가 살았던 시대는 초대교회가 막 시작되었던 시대였던 동시에 말세의 시작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미 닥친 말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디모데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디모데가 살았던 시대에 이미 이런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바울이 굳이 이러한 내용들로 디모데에게 겁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4절에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라는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쾌락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5절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외형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으며 이런 사람들에게서 과감하게 돌아서라고 바울은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거짓교사들의 출현

 

딤후3:6-8

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교회 안에 가짜 신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골치 아픈데 거짓교사들까지 출현하고 있었습니다. 거짓교사들은 사람의 욕심을 이용하여 진리를 왜곡시킵니다. 8절에 나오는 얀네와 얌브레라는 사람은 성경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외경이나 유대문헌에서 모세를 대적하며 방해했던 사람들로 나온다고 합니다. 어쨌든 얀네라는 이름의 뜻은 ‘유혹하는 자’이고, 얌브레라는 이름의 뜻은 ‘반란을 일으키는 자’라는 것을 볼 때 실제 이름이 아니라 후대에 누군가 지은 별명과 같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성경에 대해 그럴싸하게 설명하지만 사람들을 진리와 아무 상관없는 곳으로 이끌어 망하게 하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디모데의 시대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구원파나 신천지 같은 이단이 그런 것이지요. 구원파는 이미 구원은 따논 당상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을 이미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에서 이런 잘못된 교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항상 들으니 다행이지만 다른 교회들 중에는 이것이 이단 교리인지도 모르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신천지는 다단계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가 몇명 전도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있고 그 점수에 따라 천국에서도 계급이 정해진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위해서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마음껏 써도 괜찮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왜 그런 허황된 교리를 믿나 싶지만, 성경이 말씀하는 것처럼 사람이 욕심에 끌려서 자기 눈을 가리는 것입니다.



3)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박해

 

딤후3:12-13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예수님을 믿고 경건하게 살면 모든 일에 축복받고 형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박해를 받습니다. 세상 살기가 좀 더 빡세집니다. 세상은 악합니다. 잠깐이라도 정신줄 놓고 있으면 속여 먹으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군대 가서 깜짝 놀랬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 계급 달아놓으니까 사람이 변합니다. 그런데 제대하고 살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사람들은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갑이니 을이니 따지며, 서로를 속고 속이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를 대적하고 우리를 시험하며 넘어지게 만듭니다. 디모데가 직면했던 문제들,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도 겪고 있는 문제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세상 속에서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거친 인생을 똑바로 살아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런 상태인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이지요.

 

딤후3:14-15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가 배우고 확신한 일이 무엇입니까?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을 만나면서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던 성경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였음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고, 이 믿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인간에게는 구원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경은 수천년간 수십명의 저자를 통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들의 원천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사도 바울은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삶에 기대하시는 기본적인 내용들이 쓰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계명들을 지키며, 거룩한 삶,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성경에 나와 있는 것 이상의 뭔가를 깨닫고 그것을 해야 넘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내용을 성경을 통해 누구나 다 알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기본적인 진리를 무시하고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충분히 알만큼 알았다고 생각하며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교훈을 주고, 책망을 주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을 시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만들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만듭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성경을 읽을 때 교훈을 받습니까? 성경이 주는 책망을 느낍니까? 삐뚤어졌던 것이 바르게 되는 것을 느끼고, 점점 더 의롭게 되는 것을 느낍니까? 느낀다면 다행입니다. 그러나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경을 읽으면서도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린 채로 성경을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여 다시 이 말씀의 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에게는 '교훈'이 필요합니다.

 

항상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아, 왜 미리 이 사실을 몰랐을까?’ 하고 후회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걸 10년만 먼저 알았더라면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을텐데…’ 그런 것들이 인생에는 늘 있는 법입니다. 


잠3:13-15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만약 여러분 중에 누군가가 다음주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정확하게 미리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제발 나도 알려달라고 애걸복걸할까요? 아니면 당장은 믿을 수 없으니 다음주까지 그대로 지켜보는 걸로 만족할까요?

 

그런데 성경은 로또로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더 귀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는 인생을 바꿔주고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선물해주기 때문입니다.

 

 

2. 우리에게는 '책망'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참으로 미련한 존재라는 것이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인간은 무엇이 지혜인지 알게 되어도 잘 행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망이 필요합니다.

 

잠29: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필요 이상의 체벌은 아동폭력에 해당하겠지만, 성경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매를 들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이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 비해서 왜 어른들은 그토록 잘 바뀌지 않습니까? 어른이 되면 될수록 사랑으로 매와 꾸지람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혹시 가끔 있다고 해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인생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화부터 냅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그런 우리를 성경은 책망합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지적하시고 책망하십니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입니까? 그러니 우리는 성경이 우리를 책망할 때 열린 마음으로 듣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익이 없습니다.

 

스데반이 설교했을 때 그가 전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찔림을 받은 자들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큰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귀를 막고 달려들어 스데반을 죽였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행동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귀를 막고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것만 적당히 걸러서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때로 책망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감사함으로 나를 돌아보고 회개함으로 반응해야 할 것입니다.

 

 

3. 우리에게는 '바르게 함'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바르게 갈 수 없습니다. 바르게 가고 있다고 착각할 뿐입니다.

 

잠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다림줄입니다. ‘바르게 한다’는 말은 책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복’이나 ‘개혁’을 의미합니다. 책망이 우리의 죄나 어리석은 모습을 드러내준다면, 바르게 함은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아 주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하는 과정은 책망과 함께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그냥 책망만 한다면 우리는 좌절감이나 죄책감에 빠질 것입니다.

 

만약 의사가 환자를 진찰을 하고 나서,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상태가 어떠한지 설명한 다음에 그냥 집으로 돌려보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환자는 자신의 병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그 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바르게 함이 없이 책망만 계속 된다면, 그 책망은 우리를 깊은 수령에 빠지게 할 것이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유능한 의사처럼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줍니다. 훌륭한 교사처럼 학생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고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을지 가르쳐주며,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4. 우리에게는 '의로 교육함'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교육'이라는 말은 '자녀를 훈련시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아이를 어른이 될 때까지 지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바로잡을 뿐 아니라, 마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바른 상태에 머물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합니다.

 

신32:9-12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우리는 ‘여기가 좋사오니’하며 자꾸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보장받고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시키기 원하십니다. 훈련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나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아니 더 나빠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의로 교육합니다. 될 때까지 반복훈련을 시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훈련시켜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우리가 다 의로움을 얻었다 이것도 은혜지만

진짜 의롭게 만드시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훈련시키시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아직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아직 온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낙심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기 원하시고 그 방법들을 우리에게 허락해두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온전해지면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도 선한 일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가능성에 비해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입니다. 아직 내 안에 존재하는 온전하지 못한 것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방해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온전해지면 온전해질수록 더 많은 선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변화되기 원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만약 여러분의 목적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면, 성경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단지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경은 따분한 책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사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정한 사람들에게 성경은 넘치도록 많은 것을 안겨줄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자신이 변화되기를 소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깨닫고 느낀 성경의 가치를 시편 119편에 잘 기록해두었습니다. 이것을 함께 읽으며 오늘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시119:92-105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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