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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나눔

살다가 마음이 흔들리는 날에(시62:1-12)

by 아침묵상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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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 분주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잠시라도 잠잠한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장일과 사업, 가정을 돌보는 일조차도 하면 할수록 신경 쓸 일이 더 많아집니다. 뉴스를 보면 날마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납니다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작 진짜 중요한 문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쉽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하나님을 놓쳐버리는 것입니다.

 

사탄의 주요업무 중 하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일들을 만들어 버립니다이런 저런 사건들을 일으켜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해서미아로 만들어 버립니다.

 

반면, 다윗은 그러할 때일수록 요동치는 마음을 잠잠히 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일제히 공격한다고 할지라도, 구원과 소망을 주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62편은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다윗은 스스로 자신에게 말하기를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고 합니다언뜻 듣기에는 다윗이 평온한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며 묵상하고 있는 것과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4절에 보면“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말하고 있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볼 만한 평안한 상태가 아니라 도리어 자신을 죽이려고 일제히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 긴박한 상황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요동하게 한다고 할지라도그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아니하고도리어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자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이 시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1. 사람을 바라보면 결국 흔들립니다.

 

믿음의 용사 다윗에게도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적들이 있었습니다한 두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일제히 다윗을 공격하기 시작을 했습니다그런데 다윗이 그 사람들을 묘사하기를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그들은 그 동안 다윗의 담이 되고 울타리가 되어서 다윗을 보호해 줄 것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런데 그러한 담과 울타리가 흔들리고 넘어지면서 다윗을 덮쳐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그들이 했던 일들은 높은 자리에 있는 다윗을 떨어뜨리려고 했던 것입니다그 동안 자신을 지지하고 보호해 주었던 사람들이 도리어 자신을 흔들어 떨어뜨리려는 사람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들은 다윗을 높은 데서 떨어뜨리기 위해서 거짓말을 사용합니다여러 사람들이 말을 맞추어서 거짓말로 다윗을 모함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그리고 입으로는 축복을 빌지만 속으로는 저주를 하는 것입니다겉과 속이 다르게 외식하면서 사람들을 속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럴 때에 더욱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했던 것입니다사실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당하게 되면 잠잠하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 것입니다억울함에 대해서 호소하고 자신을 변호하는 일에 같이 흥분하며 사람들과 대적하고자 할 것입니다그런데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아야 할 때라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진 거짓말 속에서 억울한 시간을 보냈던 또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요셉입니다형들은 요셉을 시기해서 요셉을 죽이려고 했습니다동생의 담과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할 형들이 도리어 동생을 노예로 팔고 아버지에게는 동생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아예 아버지의 도움도 받지 못하게 만듭니다.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보디발 장군 밑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보디발 장군의 아내에게 억울한 모함을 받아 더욱 깊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이 때에 요셉의 마음이 얼마나 요동을 했겠습니까?

 

하지만 요셉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사람과 싸우지 않았습니다도리어 그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하나님께서 어떠한 일을 하실지 구체적으로는 몰랐지만자신의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신실하게 믿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들어서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고사람들을 기근에서 구원하는 사람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때로는 나를 보호해 주고 응원해 줄 것 같은 사람이 도리어 나를 깎아 내리려고 모함하며 마음을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여러가지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흔들어 놓을 만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럴 때에 사람과 사건에 우리의 시선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우리의 구원과 소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2. 권력을 바라봐도 결국 흔들립니다.

 

이어서 다윗은 우리가 의지하지 말아야 할 다른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포악입니다. 10절에 보면“포악을 의지하지 말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때로 사람들이 포악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권위를 이용한 갑질도 이에 해당하겠지요.

 

다윗 같은 경우에는 그가 왕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함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사울왕이 자신의 충성심을 왜곡하고 죽이려고 했을 때에도 대적하지 않았습니다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다윗과 대적하여 왕권을 차지하려고 할 때에도 맞서지 않았습니다. 시므이라는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 다윗을 저주하며 돌을 던집니다다윗은 자신의 군대를 동원해서 쉽게 그를 죽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도리어 그는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소망을 걸었던 것입니다.

 

스스로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지하기 쉬운 것이 자기의 힘입니다이 정도는 하나님이 아니라내 힘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포악을 사용하기가 쉽습니다하지만 힘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은 잠잠히 하나님의 뜻에 맞게끔 자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3. 재물을 바라보면 당연히 흔들립니다.

 

또한 다윗은 재물을 의지하지 말 것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래서 10절에 보면,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열풍에 주식 열풍까지 더해져 어딜 가나 돈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돈을 모아 떵떵거리며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재물을 탈취한 것이든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쌓은 것이든지 간에 재물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언뜻 생각하기에 사람이 재물의 주인이 되어서 재물이 사람을 섬기는데 사용된다고 여기지만예수님은 도리어 재물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서 사람이 재물을 바라보며 섬기게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데재물을 주인으로 삼고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예수님은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다윗은 오늘날 사람들이 의지하고자 하는 두 가지권력과 재물에 대해서 그 어느 것도 결코 의지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사실 다윗은 권력도 있었고 물질도 있는 왕이었습니다하지만 그는 그것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4. 하나님을 바라보면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다윗은 주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시시로'는 '언제나, 항상'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필요하다고 여길 때만이 아니라늘 의지해야 할 분이라는 것이입니다.

 

'상한 감정의 치유'라는 책을 쓴 유명한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시멘즈’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심장 절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수술 전날 간호사 한 명이 병실로 찾아왔습니다그리고 그녀의 손을 내밀며 데이비드 시멘즈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습니다그러면서 그 간호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 수술을 받으시는 동안 당신은 심장과 분리된 상태에서 오직 기계의 도움에 의해 생명이 유지될 거예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당신의 심장은 다시 정상으로 움직이고 당신은 깨어나게 될 거예요. 그러나 여섯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견뎌야 해요. 비록 움직일 수 없고, 말도 못하고, 심지어 눈을 뜨고 싶어도 뜨지 못하는 상태일지라도 당신의 의식은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들리고 알게 될 수도 있어요. 나는 당신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당신 곁에 머물겠어요.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있을지라도 당신은 내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에요.” 

 

데이비스 시멘즈는 그때 일을 회상하며 자신의 책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그 후 그 간호사가 말해주었던 일들이 그대로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몇 시간 동안 그 간호사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경험할 때마다 내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다윗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믿었습니다또한 다윗은 자신의 힘과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믿었습니다다윗이 왕이 되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것도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의지할 분이 오로지 하나님인 것을 확신하면서 살았습니다.

 

 

 

 

5. 잠잠히 주님께 나와 마음을 쏟으십시오.

 

다윗은 하나님 앞에 너희 마음을 토하라고 권면합니다이것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하나님께 토로하며 아뢰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정말로 누구를 의지하느냐를 알기 위해서는 누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는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어떤 사람을 붙잡고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면서 매달린다고 하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사람입니다사람을 붙잡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고 동정해 주기를 원하지만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마음을 토로합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중의 한 사람이자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인 C.S 루이스가 아직 회심하기 전 이야기입니다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그는 사람은 결코 신의 유무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모든 것을 거부했습니다그런데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성경 정도는 좀 알아야 하지 않느냐 생각하며 신앙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한 문학적 관심 때문에 성경책을 펼쳐 보았습니다가운데를 펼치니 시편이 나와서 무심코 읽기 시작했습니다열 편 정도를 읽고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시는 아름다워야 되는데 성경 속에 있는 시들 속에는 정제되지 못한 거친 언어들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올까? 왜 시편의 지은이는 원수가 많을까? 하나님이 원수들을 언제까지 두시겠습니까? 그 원수들을 죽일 기회를 준비했다가 작살을 내시옵소서.”

 

그는 성경을 던져버렸습니다그런데 던지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렇지만 그게 인생이 아닐까? 사람이 살다보면 원수도 생기고 죽이고 싶은 사람도 생기고, 좌절도 생기고. 그렇다면 적어도 성경은 인간의 감정 앞에 솔직하구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투명하게 마음을 하나님 앞에 털어 놓은 것이구나!”

 

그래서 다시 성경을 주워들어 읽기 시작했고 결국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훗날 C.S. 루이스는 <시편에 대한 묵상>이라는 책을 썼는데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절망과 불편과 좌절을 말하든지, 심지어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소리쳐도 받아주실 수 있는 가슴을 지닌 하나님, 그분이 바로 시편을 통해 증거되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우리의 마음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시고 체휼하시는 분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 마음을 토로하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 모르셔서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며 그 마음을 토로함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기 원하십니다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고 소망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때로 하나님의 구원을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시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한다고 할지라도 당장 변화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도리어 나를 해하려고 하는 악한 자들의 꾀가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그럴 때에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 내 자신을 복종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처분을 바라보면서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잠잠케 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한 시편 62편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62:11-12]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두려운 징계의 심판이나 잔인한 복수가 아닙니다. 지극히 인자하신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에 따라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잔잔하게 흘러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위대한 성경의 인물들은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은 그 때에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세상의 문화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도록 방해한다고 할지라도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고 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성도인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더 잠잠히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나의 삶이 요동이 많고세상의 것이 눈이 보일 때에 그 때에는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아야 될 시간인 줄로 믿습니다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우리의 흔들리던 믿음이 견고하게 서고하나님의 구원과 평강을 진실로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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