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세대 차이는 늘 존재했지만, 요즘처럼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기존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는 회사 내 소통 문제를 야기하며, 일부 임원들은 "요즘 애들은 이해가 안 간다"라며 직접적인 대화를 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소통은 필수입니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 MZ세대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왜 해야 하죠?"가 아닌 "이건 내가 할게요!"로 바꿔라
MZ세대는 공정성과 합리성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죠. 하지만 회사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누구도 선뜻 맡지 않으려는 일이 존재합니다. 이런 일을 자발적으로 찾아 나선다면 조직 내에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대기업 기획 담당 임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 일만 챙기는 직원보다 팀을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직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인재를 키우고 싶죠."
즉,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태도를 보이면 관리자의 신뢰를 얻고 기회가 찾아옵니다. "이건 제 역할이 아닙니다"라고 선을 긋기보다는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태도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2. 실적과 전문성을 쌓아 '대체 불가'가 돼라
직장에서는 실적과 전문성이 최고의 무기가 됩니다.
한 대기업 재무 담당 부사장은 "입사 후 3년 동안 배운 것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초기에 제대로 배운 직무 경험이 평생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성을 키우려면 한 가지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접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확장해야 합니다. 특히 기업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인 "본사와 현장의 괴리"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더욱 가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은 단일한 리더십 구조에서 벗어나 점점 더 전문화된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만 해도 과거 몇 명 안 되던 사장직급이 이제는 2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즉,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도 충분히 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는 시대입니다.
3.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혀라
임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불만 중 하나는 "요즘 직원들은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것입니다. 업무를 맡겼는데 엉뚱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한 취업 포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순간으로는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60.4%)', '다른 팀과 협업할 때(16.1%)', '메일로 업무를 처리할 때(8.9%)' 등이 꼽혔습니다.
MZ세대가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대면 대화를 우선하기: 문자나 이메일보다 직접 대화를 하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집니다.
▷ 적극적인 피드백 요청: 업무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수정할 부분을 물어보세요.
▷ 메모 습관 들이기: 중요한 대화 내용을 정리해 두면 오해를 줄이고 업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남들보다 10년 빠르게 가자!
많은 직장인들이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MZ세대에게는 앞으로의 시간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먼저 찾아라: 조직 내에서 필요한 인재가 된다.
▷ 실적과 전문성을 쌓아라: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혀라: 상사, 동료, 후배와 원활하게 소통한다.
이 원칙을 실천한다면, MZ세대도 조직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라떼' 세대가 남긴 교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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